최근 '땡처리' 항공권이 화제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대한항공, 아시아나 비행기 티켓이 특가로 팔리고 있어서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직접 검색해본 아시아나 항공권 가격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에서 프랑스 파리를 가는 직항이 편도로 불과 23만 원입니다. <br /> <br />정말 싸죠? <br /> <br />영국 런던을 가는 항공편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최저가 특가로 단돈 23만 원입니다. <br /> <br />평소 같으면 백만 원 훌쩍 넘게 써야 이들 나라를 갈 수 있죠. <br /> <br />항공사 측은 3, 4월이 여행 비수기라서 가격이 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업계 관계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다른 이유를 꼽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위, 대한항공·아시아나 합병 승인 "운임 인상 제한 조건 지켜야" <br /> <br />바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죠. <br /> <br />공정위가 2022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했죠. <br /> <br />이때 '운임 인상 제한' 조건을 달았는데요. <br /> <br />각 노선별·분기별 평균 운임, 물가 상승률 이상 인상 금지 <br /> <br />각 노선, 분기별 평균 운임을 물가 상승률 이상 인상하면 안 된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, 항공사들이 이렇게 비수기 때 비행기 푯값을 낮춰놓으면 성수기에 가격을 올려도 평균을 맞출 수 있는 거죠. <br /> <br />싼값에 풀린 땡처리 항공권, 얼마나 갈지 지켜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32015074616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